태동의 경우 태아가 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에요. 오늘은 태동 느끼는 시기와 검사시기, 태동의 느낌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아와 엄마 사이에 첫번째 교감인 태동을 엄마가 잘 느끼고 반응도 잘 해준다면 태아가 더욱 건강하게 자란다고 하니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태동은 언제 느낄 수 있나요?
태동의 경우 보통 임신 18~20주 정도에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초산이 아니라면 빠르게 15~17주에도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시기의 경우에는 평균치이고 20주 넘어서 태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태동은 태아가 몸을 움직이고 위치를 바꾸면서 느끼게 되는데 날씬한 임산부일수록 더 일찍, 많이 느낀다고 해요.
TIP. 엄마가 배가 고프면 태아가 움직임이 둔해진다고 해요. 임신 중에 배고픔을 많이 느낀 태아는 태어나고 자라나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임신 중에 배가 고프지 않도록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개월 별 태동 변화
| 임신 5개월 | – 배 속에서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 시기- 배꼽 주변에서 느껴지는 옅은 움직임으로 첫 태동을 느끼는 시기 |
| 임신 6개월 | – 임신 5개월보다 조금 더 큰 범위에서 태동을 느끼는 시기- 임산부가 아닌 남편, 다른 지인들이 배에 손을 올렸을 경우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한 쪽에서만 태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
| 임신 7개월 | – 양수의 양이 많아서 태아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시기- 엄마 배의 피부가 얇을 경우 배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어 눈으로 태동이 확인이 가능하기도 하답니다. |
| 임신 8개월 | – 임신 기간 중 가장 태동을 잘 느끼는 시기- 머리가 점점 아래쪽으로 향해 자리를 잡는 시기이기도 함- 머리쪽으로 향해서 자리를 잡기 때문에 발이 엄마의 가슴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태아가 발을 움직이면 산모가 가슴통증을 느끼기도 함 |
| 임신 9개월 | – 움직임이 강해져서 손을 움직이는지 발을 움직이는지 구분을 할 수 있는 시기- 손이나 발이 배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거나 자다가 놀라 깰 정도로 많이 움직이기도 함- 임신 중기에는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면 이 때는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음 |
| 임신 10개월 | – 이 시기 태아는 배 속에서 재채기를 하기도 해서 재채기를 할 때는 엄마의 몸이 보르르 떨리듯 경련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태동이 평소보다 적어지거나 둔한느낌이 드는데 세상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배에서 골반쪽으로 내려오게 됨 |
태동에 반응하는 법?
6개월이후부터는 태아의 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라서 엄마가 태동을 느끼고 교감을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태동은 태아가 배 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하나의 신호이기도 하기 때문에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손을 가만히 올려두고 태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럼 태동에 반응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아의 태동에 적절하게 반응해주기
태아가 배를 통통 친다면 통통 친 부분을 같이 쳐주거나 태동을 느끼고 있음을 태아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이를 통해 태아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음을 태아에게 간접적으로 인식시켜줄 수 있다고 한답니다.
2. 태동이 있는 경우 배를 쓰다듬어주기
태동을 산모가 느끼는 것처럼 태아도 외부 자극을 배 속에서 느낄 수 있답니다. 배를 쓰다듬어 태아에게도 교감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에요.
3. 태동의 패턴을 체크하기
엄마가 느끼는 시간당 태동을 ‘자각 태동’ 이라고 해요. 평균적으로 10분에 2회 정도로 느끼게 되는데 검진 시 태동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이 보다 횟수가 적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태동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태동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