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체중증가 관리 어디까지 괜찮을까?

임신 중 체중증가는 당연한 일이지만 과연 어느정도까지가 괜찮은거고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셨을 것 같아요. 그럼 체중이 별로 늘지 않는 것은 괜찮은걸까요? 체중이 관리 원칙과 체중이 많이, 적게 늘었을 때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중 체중증가?

임신 후 체중관리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부분일 것 같아요. 보통 임신 후 입덧이 끝나는 5개월쯤부터 출산 전까지 체중관리가 강조된답니다. 이 때 입덧이 끝나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는경우 임신중독증 등과 관련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체중관리가 강조된답니다.

임신중독증에 대한 글도 정리해놓았는데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중이 너무 늘면 어떻게 될까?

1. 출산 후에도 증가한 체중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보통 임신을 하게되면 평균적으로 12.5kg정도 늘어나게 된답니다. 이 때 아이를 낳고나면 모든 살이 빠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4kg정도는 출산 후에도 몸에 남아있을 수 있어요. 때문에 임신 중 체중관리는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랍니다. 만약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탄수화물이나 기름진 음식의 빈도 수를 줄이고 채소류와 같은 음식으로 공복을 채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건강함도 챙기고 체중까지 함께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2. 고혈압 등과 같은 증상으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요.

아무래도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임신중독증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어요. 이런 증상에 노출되게 되면 임산부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우량아가 태어날 수도 있어요.

임신 중 체중증가가 너무 많이 된다면 태아도 그만큼 영양분을 흡수한 것이기 때문에 체중이 보통 아이보다 큰 아이가 태어날 수 있어요. 너무 큰 아이의 경우 신체 발달이 더딘 상태로 태어나거나 분만 시 산모가 출혈량이 많아 위험할 수 있답니다.

* 막 달이 될 수록 아이의 무게가 무거워져서 체중이 더 증가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태아의 체중의 경우 임신 20주가 되어도 300g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

그렇다면 체중이 적게 나간다면 어떨까?

그럼 반대로 체중이 너무 적게 늘어나면 괜찮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체중이 너무 적게 늘었을 경우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이 있답니다.

1. 빈혈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체중이 적게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빈혈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답니다.

2. 산통을 오래 겪을 수 있다.

체중의 경우 결국 체력이기 때문에 임신 중 체중이 적게 나간다면 출산 시에 진통을 겪을 힘도 부족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보통 초산의 경우 길게 진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길면 20시간 넘게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체력비축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체중증가는 필요하답니다.

3. 아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

태아는 임신 중 엄마의 몸에서 영양분을 받아 그것을 토대로 하여 성장해나가게 되어요. 그런데 엄마의 몸에 영양분이 없다면 당연히 태아에게 갈 영양분도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배 속의 아이도 작을 수 있답니다.

임신 중 체중관리를 어떻게 할까요?

임신 중 체중관리의 경우 임신 5개월 이후부터 체중관리를 꾸준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날마다 체중을 체크하고 임신 중~후기에는 한달에 2kg이상 체중이 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급작스러운 체중의 증가는 출산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출산 전까지 꾸준하게 체크하고 관리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 체중을 체크할 때는 매일 같은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측정하는 시간을 정하고 체크해보세요. *

또한 임신 중 영양관리를 통해 식품 속에 어떤 영양소들이 있는지 체크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좋아하는 음식만 먹다보면 영양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해서라도 영양소를 체크해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좋답니다.